희망 연봉을 말해 달라고 할 때, 숫자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쥐고 들어가야 합니다
최종 확인 2026-09-17계산기가 돌리는 산식, 단계별로 뜯어보기연산 로직
- 기업 규모 점프 폭이 인상률의 뼈대를 만듭니다현재 회사와 타겟 회사의 조합에 따라 기본 프리미엄이 정해집니다. 중소·스타트업에서 대기업이나 외국계로 가는 경우가 20%로 가장 크고, 유니콘에서 대기업 계열로 15%, 대기업 간 수평 이동은 12%가 잡힙니다. 같은 급 안에서 옮기는 것보다 층을 넘어가는 이동에 더 큰 폭이 붙는 구조입니다.규모 프리미엄 = 12% ~ 20% (현재사 × 타겟사 조합)
- 경력 연차는 3~5년 구간에서 정점을 찍습니다3~5년 차에 5%p, 6~9년 차에 4%p, 10년 차 이상에 2%p가 붙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보정이 커질 것 같지만 반대입니다. 이미 높은 기본급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비율 인상 여지가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한 설계입니다. 3~5년 차를 "골든 구간"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연차 보정 = 3~5년 +5%p / 6~9년 +4%p / 10년~ +2%p
- 산업군과 인사평가가 각각 별도로 얹힙니다IT·반도체·바이오가 4%p, 금융이 3%p, 나머지가 1%p입니다. 여기에 최근 평가가 S등급이면 8%p, A등급이면 4%p, B등급이면 0%p가 추가됩니다. 평가 등급의 폭이 산업군보다 두 배나 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시장이 아니라 내가 증명할 수 있는 성과가 가장 큰 변수라는 뜻입니다.권장 인상률 = 규모 프리미엄 + 연차 보정 + 산업군 + 평가 등급
- 권장 제시가는 현재 기본급에 인상률을 곱해 만듭니다네 항목을 모두 더한 인상률을 현재 기본급에 적용합니다. 성과급이나 복지비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실제로 다투는 대상이 기본급이기 때문이고, 성과급은 회사마다 지급 방식이 달라 곧바로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권장 제시가 = 현재 기본급 × (1 + 권장 인상률)
- 마지노선은 인상률의 55% 지점에 출퇴근 비용을 더해 만듭니다권장 인상률의 절반 남짓을 최소선으로 잡되, 최소 8%는 보장합니다. 여기에 출퇴근 시간 증가분을 금액으로 환산해 더합니다. 하루 30분 추가마다 연 150만 원이 붙는 구조입니다. 출퇴근이 늘어나는 이직은 같은 연봉이어도 실질적으로는 감봉이라는 관점이 숫자로 반영된 부분입니다.마지노선 = 기본급 × (1 + max(8%, 인상률 × 0.55)) + (추가 출퇴근 분 ÷ 30 × 150만)
- 3년 누적 패키지로 일회성 보너스의 착시를 걷어냅니다1년 차는 기본급과 성과급, RSU에 사이닝 보너스까지 더하고, 2·3년 차는 사이닝 없이 계산해 셋을 합칩니다. 사이닝 보너스는 첫해에만 들어오기 때문에 1년 차 총액만 보면 실제보다 좋아 보입니다. 3년으로 늘려 보면 그 착시가 사라집니다.3년 총 패키지 = (제시가 + 성과급 + RSU) × 3 + 사이닝 보너스
조건별 실전 시뮬레이션 비교사례 비교
구간별·유형별 핵심 기준 대조표기준 대조표
| 조건 | 현재 기본급 | 권장 인상률 | 권장 제시가 | 마지노선 | 3년 누적 |
|---|---|---|---|---|---|
| 4년 차 커머스 · 중소→유니콘 · B · 출퇴근 0분 | 4,200만 원 | +22.0% | 5,124만 원 | 4,708만 원 | 1.63억 원 |
| 6년 차 IT · 중소→대기업 · A · 출퇴근 30분 | 5,500만 원 | +32.0% | 7,260만 원 | 6,618만 원 | 2.97억 원 |
| 8년 차 금융 · 유니콘→대기업 · A · 출퇴근 90분 | 6,000만 원 | +26.0% | 7,560만 원 | 7,308만 원 | 2.62억 원 |
| 12년 차 반도체 · 대기업→외국계 · S · 출퇴근 60분 | 9,000만 원 | +28.0% | 11,520만 원 | 10,686만 원 | 5.56억 원 |
헷갈리는 핵심 용어 한 줄 정리용어 사전
- Total Compensation기본급, 성과급, 주식 보상, 각종 수당을 합친 총 보상 패키지입니다. 기본급만으로는 오퍼 간 비교가 어려울 때 쓰는 개념입니다.
- 사이닝 보너스입사를 조건으로 한 번 지급되는 현금입니다. 대개 의무 재직 기간이 붙고 조기 퇴사 시 반환 의무가 발생합니다.
- RSU일정 기간에 걸쳐 나눠 지급되는 주식 보상입니다. 베스팅 일정에 따라 권리가 확정되며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가치가 달라집니다.
- 베스팅주식 보상의 권리가 실제로 확정되는 과정입니다. 통상 여러 해에 걸쳐 나눠 확정되므로 첫해에 전액을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 마지노선 연봉이 금액 아래로는 이직의 실익이 사라지는 최소 수용선입니다. 출퇴근 시간 증가 같은 비금전적 비용까지 반영해 잡습니다.
- 규모 점프 프리미엄회사 규모나 유형이 달라질 때 시장에서 통상 인정되는 인상 폭입니다. 같은 급 수평 이동보다 층을 넘는 이동에 더 크게 붙습니다.
- 기회비용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하게 되는 다른 가치입니다. 출퇴근에 더 쓰는 시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